알배기 배추국 된장과 보리새우로 구수하게 끓이기
쌀쌀한 겨울이니 국물요리는 매일 하나씩 필수로 만들게 됩니다. 날이 밝지도 않은 아침 뜨뜻하게 챙겨 먹여 보내면 기분이 좋거든요. 매일 무슨 국물요리를 할까 고민이 돼서 그렇지 재료만 있음 레시피 검색이 바로 되니 어렵지 않은 일이네요. 요즘 즐겨 먹고 있는 알배기 배추로 이번에는 된장 넣어 알배기 배추국을 끓였습니다.
최근 백파더에서 알려준 진간장으로 맛을 내는 배추국을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하지만 고기를 볶아 넣어 기름이 둥둥 떠올라 이번에는 깔끔하게 된장으로 기름기 없이 끓여 냈습니다.
멸치육수 내고 보리새우 한 줌 넣으니 구수함이 좋습니다. 청양고추 두 개 썰어 넣고 고춧가루 추가해서 칼칼한 맛도 더했더니 밥 말아 후루룩 먹게 되는 레시입니다. 알배기 배추국 만들기 시작합니다.
알배기 배추국 재료
- 알배기 배추 1통(1통에서 5장은 배추전을 위해 떼어냈습니다.)
- 양파 1/2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 보리새우 1줌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물용 멸치 1줌
- 고추씨 1숟가락
- 다시마 3장
- 물 2L
알배기 배추국 육수 만들기와 재료 손질하기
1. 물 2L에 국물용 멸치 1줌(약 10마리)과 고추씨 1숟가락을 넣고 육수를 20분 정도 끓입니다.(고추씨는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요즘 저의 최애 식재료라 국물용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넣어주면 국물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팩으로 나오는 다시팩으로 육수를 내도 상관없습니다.
2. 알배기 배추는 4등분으로 갈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물에 두번 정도 헹궈 물기를 빼놓습니다.
3. 양파1/2개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대파도 송송 쏠어 둡니다.
4. 20분정도 끓인 육수가 뽀얗게 우러나면 다시마 3장을 넣고 10분간 더 끓여 줍니다. 10분 뒤에 육수용 재료는 모두 건져 내면 육수 준비는 끝났습니다.
알배기 배추국 끓이기
5. 육수의 내용물을 건져낸 국물에 된장 2큰술을 풀어 줍니다.(시판 된장은 바로 넣어도 되고 시골된장은 따로 풀어서 넣어 줍니다.) 물 1L에 된장 1큰술 정도로 잡으면 간이 어느 정도 맞습니다. 간만 잘 맞으면 국물요리는 맛있으니까요.
6. 된장 풀고 씻어놓은 알배기 배추도 함께 넣습니다.
7. 채썰어놓은 양파와 준비해둔 보리새우, 그리고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어 센 불에서 10분간 끓입니다.
8. 10분정도 팔팔 끓이면 알배기 배추와 양파 등 재료가 잘 익습니다. 오래 끓이면 뭉개질 수 있으니 10분 정도가 알맞습니다.
9. 10분뒤에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주고 이어서 송송 썰어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보리새우 넣고 구수하게 끓인 알배기 배추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알배기 배추로 다양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레시피중에 가장 자주 먹는 레시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들기 간단하기도 하고 맛도 좋으니까요.
매일 뭐먹지 고민일때 사이트 검색을 주로 하는데 오늘은 저도 알배기 배추로 끓인 배추국 추천해 봅니다. 달큰한 배추 푸욱 끓여내니 식감도 부드럽고 보리새우의 구수함에 슴슴한 된장맛이 일품인 배추국 레시피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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