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봄동이 보이길래 봄동 한 포기 사서 겉절이 해 먹고 남은 겉잎 몇 장으로 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빨간 고추를 잘게 다져 넣고 만들었더니 색감도 예쁜 봄동 배추전이 되었습니다. 부침가루에 부쳐 먹으니 달큼한 봄동의 맛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동 대신 알배기 배추로 배추 전을 만들어도 좋을 레시피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봄동은 10장 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제거 후 준비합니다. 부침가루와 물을 1:1.5 비율로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들고 달걀노른자 1개도 추가합니다. 홍고추 1개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반죽에 같이 넣어 줍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봄동잎을 1장씩 반죽옷을 잎혀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냅니다. 간장 2큰술과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로 소스를 만들어 함께 플레이팅 합니다.
봄동 배추 전 재료
- 봄동잎 10장
- 부침가루 10큰술과 물 15큰술(반죽용)
- 달걀 1개(노른자만)
- 홍고추 1개
- 식용유
- 진간장 2큰술
- 식초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1큰술 = 2 밥숟가락(깎아서), 1작은술 = 2 밥숟가락(깎아서)
반죽물 만들기
1. 넓적한 볼에 부침가루 10큰술과 물 15큰술 넣어 부침가루를 풀어 부치기 좋은 농도로 맞춥니다.
▶ 부침가루물의 농도는 봄동잎에 잘 달라붙는 정도면 좋습니다.
2. 달걀 1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노른자만 반죽에 추가합니다.
▶ 반죽에 노른자를 넣으면 부침이 완성되었을 때 예쁜 색을 낼 수 있습니다.
3. 홍고추 1개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서 반죽에 넣어 줍니다.
반죽물 입혀 부쳐내기
4. 봄동잎 10장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물기를 잘 털어냅니다. 그다음 만들어둔 반죽물을 앞뒤로 골고루 얇게 입혀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 줍니다.
5. 식용유 두른 후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입니다.
▶ 봄동이나 배추 전을 부칠 때 줄기 부분이 두껍다면 칼등으로 몇 번 두드려서 반죽물을 입혀 부치면 골고루 잘 익습니다.
6. 플레이팅 할 때 통으로 그대로 접시에 올려도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어도 좋습니다.
봄동 전 소스 만들기
7. 진간장 2큰술과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
▶ 이 소스 비율은 만두 찍어 먹는 소스인데, 고춧가루를 넉넉하게 넣어서 봄동 전의 담백한 맛에 자극적인 맛을 더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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